Unframed pureness
LEENA

LEENA

회화, 미디어아트,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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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2022 단체전 「 하나의 빛, 열세 가지 선」 서울 2025 단체전 「 Central Saint Martins Industry Day」 런던

작가 노트

LEENA는 개인의 경험과 그 주변을 감싸는 사회적 풍경 사이에서 생겨나는 감정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는 패션 디자이너이다. 여러 문화권을 오가며 살아온 시간 속에서 그는 기억, 정체성, 소속감처럼 쉽게 정의되지 않는 감정들이 어떻게 사람 안에 남고 변해가는지를 바라본다. 이러한 시선은 의복이라는 형태를 통해 드러나며,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실루엣과 소재, 구조로 번역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LEENA에게 패션은 단순히 입는 것을 넘어,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감정과 순간들을 붙잡아 두는 방식에 가깝다. 작업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되지만, 결국에는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법한 불안, 그리움, 그리고 스스로를 설명할 수 없을 때의 감각으로 확장된다. 그는 옷이 누군가의 기억처럼 조용히 남아 있을 수 있다고 믿으며, 그 잔상 같은 감정들을 천천히 형태로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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