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ramed pureness
Dain

Dain

회화, 패션

Artist page QR

Biography

2025 과제전 [그림자가 빛이 되는 과정] 가천대학교

Artist's note

Dain은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회화와 조각을 더욱 깊이 사랑하는 작가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지는 것보다 어딘가 어색하고 못생긴 것들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 완벽하게 정제된 형태보다 불균형과 낯섦, 그리고 우스꽝스러움 속에서 새로운 미적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작업에서는 익숙한 대상들을 비틀거나 과장하여 예상치 못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물은 관람객에게 단순한 감탄보다 작은 혼란과 의문을 남긴다. Dain은 작품을 통해 '멋있다'라는 감정보다 '왜 이럴까?', '이게 무엇일까?'와 같은 질문이 먼저 떠오르기를 기대하며, 그 의아함 속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About the work

《꽃밭》, 《호기심》, 《모험》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시선과 기억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들이다. 세 작품은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고, 알아가며, 직접 부딪혀 경험하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꽃밭》은 아직 현실의 어두움을 알지 못한 채 아름다운 것만을 바라보는 아이의 세계를 담고 있다. 불완전하고 어중간한 꽃의 형상은 세상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정해진 형태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준다. 《호기심》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마주하며 세상을 배워가는 순간을 표현한다. 아이와 관람객의 시선이 서로 맞닿는 구도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궁금해하는 순수한 호기심의 행위를 나타낸다. 《모험》은 시골에서 사촌들과 산속을 탐험했던 실제 기억을 바탕으로, 두려움보다 호기심을 앞세워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모험가라는 캐릭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세 작품은 각각 상상하고, 질문하고, 행동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 시절의 순수함은 단순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상태가 아니라, 세상을 낯설고 경이롭게 바라보며 끊임없이 알아가려는 태도임을 이야기한다.

Artworks (3)

작품을 누르면 상세 설명·가격과 관람객 투표를 보실 수 있어요. 전시장에서는 작품별 QR로도 같은 화면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