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framed pureness

권근용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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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2025 단체전 <옷 아래 숨> (아크원 갤러리, 서울특별시 용산구) 2026 단체전 <골든 아카이브 : 보존된 시대> (청년예술청 SAPY,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계원예술대학교 공간연출과 3학년 재학 중
작가 노트
나는 인간의 '처절함'을 동경한다. 처절함은 간절함을 전제로 발생한다. 간절히 바라는 것에서 멀어질수록 처절함은 강해진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을수록 아름답다. 부모님에게서 그 처절함을 처음 보았다.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일하실까. 그럴 수 있는 이유가 뭘까. 왜 그래야만 할까. 가끔 내색은 있지만 너무 고되어 보인다. 우리는 무엇에 그렇게 간절한 걸까. 우리는 무엇에 닿고 싶은 걸까. 그것 자체로 아름답다. 난 다가올 미래가 너무 두려운데 무언가에 매진하기가 너무 두려운데 처절함은 겁이 없다. 처절해 본 적이 없어서 처절함을 동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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