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ramed pureness

채예림

회화,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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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note

나는 익숙한 대상과 장면을 나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과정 속에서,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탐구한다. 나의 작업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특정한 서사에 머무르기보다 감상자 각자가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열린 감각의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때로는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감정의 잔상과 지나쳐 온 순간들 속에 머물던 감각들을 다시 마주하게 하며, 익숙함 속에서 새로운 시선과 감정의 결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About the work

나는 작품 안에서 ‘무중력’이라는 상태를 어린 시절의 순수한 동심과 무한한 상상력이 머무는 공간으로 표현하였다. 세상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을 품은 아이는 자신만의 우주를 유영하며 작은 것들 속에서도 가슴뛰는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발견한다. 작품들은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한 아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가슴 뛰는 상상과 따뜻한 기억을 불러낸다. 관람객들이 작품의 흐름을 따라가며 잊고 지냈던 자신의 어린 시절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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