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gerahmte Reinheit
온섬

온섬

일러스트레이션

Künstlerseiten-QR

Vita

2026 단체전 <2026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서울) 2025 단체전 <2025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 (예술의전당, 서울) 2024 단체전 <서울시 청년 창작자 신예 발굴 프로젝트 2024 비상> (세운홀, 서울) 단체전 <PO-FO MANCE> (빈칸갤러리, 서울) 단체전 <아트페어 Finding Hidden Treasure in Gangbuk> (성신미술관, 서울) 단체전 <뱅크아트페어> (SETEC, 서울)

Künstlernotiz

디지털 화면 위에 아날로그의 숨결을 불어넣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온섬입니다. 가장 현대적인 매체인 아이패드를 사용하지만, 그 위에는 가장 아날로그적인 리소그라프 특유의 ‘잉크가 겹치고 어긋나는 질감’을 손끝으로 거칠게 빚어냅니다. ‘온섬(溫洔)’이라는 이름처럼, 일상 속 비특징적이고 고독한 ‘섬(洔)’을 닮은 현대인을 강렬한 색채의 조화와 대비로 표현함으로써 그들의 숨은 서사와 개성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작품에 ‘따뜻하게(溫)’ 담아내 이를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Über das Werk

작품 속 인물의 얼굴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도형인 원과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인물의 색, 자세나 시선, 스타일이 작품마다 다른 것은 “사람은 서로 닮았지만 결코 똑같지는 않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좋고 중요한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현대 사회의 직장인은 좋아하는 점심 메뉴를 고르는 것, 청소년은 갖고 싶은 직업을 결정하는 것 등 사소한 선택부터 중대한 선택까지의 다양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단지 효율성과 물질적 풍요라는 간단하고 눈에 보이는 이유만으로, 개인이 가진 ‘복잡하고 보이지 않지만 소중하고 특별한 기준’과 ‘고유한 개성’이 밀려나고 사회의 보편적 기준에 맞추어 획일화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표현하고 싶은 것들, 행동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없는 이 아픈 사회에서 외면되었던 ‘특별한 것‘이 다른 사람들 안에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하게끔 돕고 싶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 특별한 것은 본인 안에도 존재한다는 것,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작품으로 알 려 결국에는 이 사회가 치유되도록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작품이 동화책 삽화 같은 따스한 색감의 단순하고 좋은 장면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람들에게 동심이 가진 힘을 주기 위함입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동심이란 그저 유치한 것으로 일축되는 단어가 아니라, 아이에게서 볼 수 있듯이 사소한 것에서도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끼는 소중한 마음입니다. 그렇기에 작품에 소소한 일들을 편견 없이 긍정적 시선으로 담기를 노력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인물과 색 조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데 시간을 많이 들입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기에 어른인 저에겐 힘들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작품들의 색조합은 그래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하나의 색조합이 다른 결과물로 또 이어진다면 또 다른 고정관념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아이를 비롯한 누군가에게 인식되는 아름다움의 획일화를 항상 경계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완성한 작품을 마주하면 누군가의 숨겨진 보석을 발굴하고 담아내려 한 저의 존재와 개성이 넘치기에 아름다운 존재인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됩니다. 이는 제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Werke (0)

Noch keine Wer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