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ramed pureness

애별이고

애별이고

NKii

2025 · 116.8 x 80.3 cm

작품 설명

애별이고(愛別離苦)는 불교에서 말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고통'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그 감정을 장미꽃다발에 빗대어 표현했다. 사랑과 애정의 상징인 장미는 이별의 순간 아름다움만을 간직하지 못한 채 뒤틀리고 변형된다. 꽃잎 사이를 대신한 눈동자는 잊지 못하는 기억과 끝내 거둘 수 없는 시선을, 날카로운 이빨과 기괴한 형태는 이별이 남긴 상처와 고통을 상징한다. 화려한 꽃다발은 더 이상 축복이나 기쁨의 선물이 아닌, 사랑했던 순간과 이별의 감정을 함께 품은 존재로 변한다. 이를 통해 아름다움과 공포, 사랑과 상실이 공존하는 감정을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시각화하고자 했다.

이 작품이 마음에 드셨나요? 관람객 투표에 참여해보세요.

이 작품의 판매는 종료되었습니다.

작가 프로필 보기 →